어제 8월 15일, 우리나라에게도 뜻 깊은 73번째 광복절이었지만, 방글라데시도 동파키스탄 시절 민주화와 분리독립 운동을 이끌고 1972년방글라데시의 독립을 이끌며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방글라데시의 국부 Sheikh Mujibur Rahman(셰이크무지부르 라흐만)의 43번째 기일을 애도하는 국가 기념일이라고합니다.
이런 국가 애도의 날 행사에 저희 홍보대사들이 초대되었습니다. 행사시작 때부터 우리 홍보대사들을 참석자들 앞에 공식적으로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많은 방글라데시인들도 참석하였는데요. 방글라데시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부장관 등 각료들의 애도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며,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에 대한 다큐멘터리도 상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참석한 방글라데시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단상에 올라와애도의 뜻을 표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들의 열정과 모국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홍보대사들도 소중한 기회를 얻어 많은사람들 앞에서 한국인으로 참석하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홍보대사들에게만 방글라데시 대사님과 대사관 직원들과함께 사진을 찍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한국이지만 방글라데시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낯선 언어와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그들의 역사를 배우면서 방글라데시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우리 홍보대사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에 기뻤고,그리고 그만큼 어깨가 무거운 책임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우리 홍보대사들의 좋은 활동 기대하며, 본부도 더 열심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 S. 방글라데시 음식도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향신료 향이 진하지 않아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이를 채 썰어서 만든 샐러드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 봉사시간 및 활동 점수 관련
다소 생소한 행사이고 진행이 거의 방글라데시 언어임에도 불구하고장시간 끝까지 행사 함께 해준 우리 홍보대사들과 부모님들께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