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BY졸업생 HOBY리더십 - 졸업생 체험담

HOBY리더십 - 졸업생 체험담

게시글 검색
[WLC] afterwards...
관리자
2011-05-18 10:49:00

귀국한 후 처음으로 WLC어땠어?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잠시동안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뭐라고 설명해도 내 마음에 쏙 드는 표현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9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고3 수험생으로서, WLC는 진정 내게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던

세계였다.

 

 WLC를 가기 전까지는 앞으로 미국에서 보내게 되는 9일이 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과 의심,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점에서의 설렘과 기대감으로

꽉 찬 상태로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9일...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환상의 날들을 보냈다. 지금은 이미 가족이 되어버린

그룹을 만났고(I love you 8C!) 세계 각국에서 온 아이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같이

cheer를 하면서 서로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완전히 버리고 하나가 되었다.

사는 곳이 달라서 나와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고 나와는 아주 다른 사람일 거라 생각했던

외국 친구들도, 알고 보면 나와 똑같이 온갖 시험과 숙제에 스트레스도 받고 있는 10대였다.

 처음에는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9일이라는 짧으면서도 긴 시간동안 아주 오랫동안

알던 사이처럼 친한 친구가 되었다. 

 

사실 제일 바쁜 시기인 고3 여름방학에 외국에서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조금

무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잖아 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1학기 때 헤쳐나가야 했던

시험들과 스트레스를 WLC에서 훌훌 털어버리고,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얘기했던

얘기거리를 통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가 그동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는지,

내 앞에 있는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겠는지 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우 지쳐있던 나에게

WLC는 마지 박카스와 같은 존재였다.

 

꿈 같은 9일의 여정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우리 group 8C, 

그리고 나와 함께 했던 24명의 korean ambassadors이다.

Abby,Adam,Alicia,Bob,Darwood,Jacuquie,Ina,Jenna,Sarah,Taylor,Tom....

WLC를 통해 만난 평생친구 11명이다. 각자의 성격이나 참가하게 된 동기는 모두 달라도

12명이 함께 있을 때는 하나가 되어, 함께 Yellow Section cheer를 힘차게 외치며 다녔다.

그리고 한국에서 같이 WLC를 준비하면서부터 또 하나의 가족이 된 Korean ambassadors!

이번 여정을 이 24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한 명 한 명 개성 있고 목표 있는

HOBYian이다.

 

이제 내가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떠나기 전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컴백했고,WLC는 그런 나를 형성하는데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제 나도 진심으로 말할 수 있다. HOBY CHANGED MY LIF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