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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Y리더십 - 졸업생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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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C]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하지만 이번 HOBY WLC는 ...
관리자
2011-05-18 10:38:00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하지만 이번 HOBY WLC는 나의 기대와 비교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보는 시간, 리더십에 관한 강의를 몇 개 듣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했지만 호비는 그 이상의 것이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미래의 지도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내 자신이 작아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에 대한 외국인 친구들의 프라이드, 미래에 대한 자신의 확실한 다짐과 자신감 등 여러 가지에 의해서 나는 기가 죽어 있었다.

무엇보다도 미국 대표 친구들의 이야기에 많이 놀랐다.

정확히 내 또래의 친구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은 놀랍도록 풍부하고 값진 것이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특별한 경험이나 하는 것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과는 다르게 그들은 직접 아르바이트나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보기도 하고 매주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HOBY WLC에 참가하는 것은 나에게는 매우 특별하고 청소년 시절 한 두 번 있을까 말까한 것이었지만 미국 친구들에게는 그것이 HOBY와 비슷한 여러 가지 리더십 세미나, 캠프 들 중 단순한 하나에 불과했다.

그리고 나의 영어는 모자람이 많았다.

세계 곳곳에서 온 친구들과 간단한 대화를 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역시나 문화적 차이일까 미국친구들이 하는 농담이나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에는 난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HOBY 분위기란 것이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한 친구가 ""잘 모르겠어요, 잘 못하겠어요, 자신 없어요"" 라는 등의 부정적인 말을 한 마디만 하면 다른 친구들은 항상 ""할 수 있어!"" 라고 하며 함께 박수를 치며 그 친구를 지지해주었다.

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HOBY란 그런 것이었다.

친구를 향한 믿음, 우정, 그리고 사랑만이 존재하는 곳이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여러 패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리고 호비에서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좀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주저앉으려고 할 때마다 힘을 모아 일으켜주었던 그룹 친구들, 내가 어려워 할 때마다 옆에서 도와주었던 그룹도우미들,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항상 밝은 웃음과 함께 인사를 나누어 주었던 모든 호비 식구들.

마지막 합창 때 함께 입을 모아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우리는 8일간 가족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가족일 것이다.

 

여러 저명인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을 바꾸기에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다”라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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