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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C] HOBY World Leadership Congress 2006...
관리자
2011-05-1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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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BY World Leadership Congress 2006...

 


최고의 친구들...

그리고 최고의 경험들...

 


        분명히 말하는데 호비 WLC는 현재까지 나의 18년 인생의 크나큰 부분으로, 진실로 가장 소중한 추억 중의 하나로 남을 것이다

 


        사실 WLC가기 전날엔 이 정도까지 기대하진 않았었다. 아니, 사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곤한 고3이라는 핑계로 기대를 하면 할수록 걱정과 대충 갔다오자는 마음가짐도 생겼었다. 지금 생각하면 쪽팔린다. 그래, WLC를 다녀온 지금 솔직히 말해서 내가 그런 약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 정말로 부끄럽다...하지만 이만큼이나 쪽팔릴 정도로 지금 이렇게 발전하였기에 어찌보면 더욱 의미있고 기쁘다.

 


        새벽 1시 종이 울린 지금, choir 노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 중인 을 헤드폰으로 듣고 있다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이번 호비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 - 마지막에 속으로 울었을 정도로 정들었던 5-B조의 14명의 친구들과 그 외 서로 첫 대면에 반갑게 악수하고 인사를 나눴던 수많은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고의 소울메이트로 남게 된 우리 대한민국의 호비 WLC 4기 대표단...이들을 위해서라면 이 노래가사처럼 거친 풍랑 속의 다리처럼 나를 놓을 것이고 이 글을 빌려서 다시 한번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WLC를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니었다. 문화적 차이를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이라도, 같은 고등학생이라도, 같은 청소년이라도, 우리는 서로 너무도 다른 전통과 환경, 문화에서 다른 방법으로 커와서 관심사나 의식 구조, 생각하는 방법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어릴 적 외국에서 살아서 그랬는지 주위에 외국에서 많이 살다온 친구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그 문화적 차이는 분명히 존재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이성간의 개방이나 단체로 모여있을 때 점잖 빼지 않고 마음껏 자유분방하게 하는 행동 등 있었다. 사실 그들이 한국에 오면 “깝친다”라는 명분 아래 상당한 욕을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문화를 싫어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너무 오랫동안 아시아문명에서 약간 억압된 나에게 있어서 그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분위기는 나를 움직이는 큰 힘이 되었다. Burning Desire, Involvement, Engagement, Passion, Enthusiasm 등등 그들의 가치관은 내가 “순진하고 달콤한 이상주의”라는 명분으로 내 자신에 크게 흡수하지 않았던 미덕들을 다시 한번 고려하고 내 식으로 받아들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난 그들이 아직 어린 아이들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건 소위 말하는 “똑똑한”한국인으로 나의 거만함이 부른 오판이었다. 그들 모두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하고 어쩌면 매일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우리보다도 많은 경험들은 쌓아온 젊은 리더들이다. Lincoln Memorial과 세계2차대전, 베트남 전쟁, 한국 전쟁 기념관에 다녀온 날 밤 그룹타임에서 진지한 얘기들이 오고갔다. 다들 각자 느낀점을 말하는데 너무 인상적이었고 지금도 그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 단지 대체로 내 의견과 일치해서 좋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하고 듣는, 즉, 대화하며 얘기를 발전해가는 방식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한명이 “우리 미국은 너무 다른 국가일에 간섭한다. 우선 국내의 혼란부터 안정시켜야한다”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이 옆에서 로마에 간 경험이나 미국 내의 빈민지역 등 자신들의 구체적인 경험을 들어가며 얘기를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정말 부드럽게 이끌어갔다.

 


        나 또한 그 자리에서 25명의 한국 청소년들의 눈 앞에 400명의 관중을 속인 해병대의 Commador 이야기, 한국 전쟁 기념관에 새겨 있던“Freedom is not Free”라는 구절, 일제식민통치 후 우리의 의지가 아닌 미국과 소련의 의지에 의해 결정된 분단의 현실과, 거기서 추론되는 이 나라 저 나라의 국익에 치여서 이상을 이루기 힘든 국가의 현실, 그리고 그것의 해결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꼭 하고 싶었던 부탁을 하나 했다. You all are going to be the future leaders of the United States, right? And the US has the single most powerful resources in the world. With that influence, you can achieve great things. Please, wield your power properly. Then, truly, we can together ""heal the world."" 이런 비슷한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다들 너무 집중하고 얘기를 잘 들어줘서(어떤 친구들은 마지막날 호비허그에 그날 내 얘기가 정말 마음을 움직였다고 적어줘서 나야말로 정말 감동했다) 그날 밤 꽉찬 마음으로 잠들 수 있었다.

 


        드디어 다가온 마지막 그룹타임, 그날 밤 나는 울고 싶었다. 정말로...

‘이 정든 녀석들을 어떻게 떠난단 말이냐...’

몇 시간 후면 더 이상 내 곁에 이놈들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울컹거렸다. 그날밤, 눈물을 흘리지 않는 나의 냉정함이 순간 미웠다. 하지만 쿨하게 만났으면 쿨하게 헤어져야하기에...마지막에 웃으며 hoby hug를 나누고 서로 진하게 포옹하고 나서 나는 손을 흔들며 그 우정과 사랑의 방을 걸어나왔다. “

잘 있어라...”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하지만 아직 더 큰 이별이 남아있었다. 우리 호비 한국대표단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었다. 대체 얼마나 정이 든 걸까... 사실 두려웠다. 그래서 더더욱 슬펐다.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가 이렇게 함께할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간다는 것이...

        항상 느껴온 것이다. 우린 정말 최고라고... 내가 지켜보거나 속해있었던 집단 중 우리 호비 WLC 4기 대표단 만한 집단은 절대 없다고! 이성적으로 봐도 우리만큼 넓은 가슴속에 열정과 사랑을 품고, 자신들 각자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며 온 세상을 그 무한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우리들...그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도전하지 못한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마음 속 가장 심연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한 끈이다. 우리 25명 사이에 존재하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한다고 믿는, 영혼과 영혼, 마음과 마음 사이의 이 교감...감히 거의 신성하기까지 할 정도라고 말하고 싶다. 그 정도로 우리의 우정은 심오하게 발전했다. 사실 우정이 정도 단계까지 친해질려면 아무리 빨라도 최소한 몇 달에서 보통 길게는 몇 년까지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우리는 실제로 거의 단 9박 10일만에 이렇게까지 서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알아가며, 때로 깊은 인생얘기도 해가며, 사랑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Forever Soulmates...

        Forever Soulmates...

                Forever Soulmates...

 


이번 호비는 나를 변화시켰다. 이제 더 이상 나에겐... 억압이나 내 스스로 만든 굴레는 존재하지 않는다. 폭발모드의 이진규가 드디어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이념이나 정치/경제 체제에 관계없이 모든 한국인들을 하나의 깃발 아래 하나로 통일시키겠다는 나의 오랫동안 묻혀뒀떤 꿈을 되찾았고 이제 비상을 시작할 것이다.

 


고맙다...HOBY WLC...

유엔 고위고문, 인터넷 공동개발자, NASA 고위과학자, 구글Earth개발자 등 훌륭한 패널들이며 banquet등의 알찬 행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열정과 의지로 뭉친 모든 ambassador들까지...이 호비 WLC덕분에 이번 여름은 내 인생 최고의 여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미국에서 만난 친구들...모두 잘 지내고

언젠가 각자 위치에서 최고가 되어 만날 한국 호비 WLC 4기 대표단...정말 고맙고...사랑한다...

 


Forever Soulm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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