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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HOBY 한국 캠프 후기...
관리자
2011-05-18 10:16:00

HOBY 캠프라... 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에 참가했었다. 재작년 방학 때 TV에서 WLC에 대한 방송이 나오길래 신기하게 봤고,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올해 가을에 HOBY 한국 캠프 신청을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고, 한 번 호기심에 신청을 해 봤다. 결국 어떻게 붙게 되었는데, 참가자 명단을 보고 좀 황당했다. 다른 학교 출신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우리학교 출신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다. 그래도 나름대로 기대를 하면서 몇 달을 보냈고, 마침내 2006년 1월 21일, 출발하는 날이 되었다.

 

캠프 자체는 정말 재미있었고 내가 갔던 다른 캠프들과 확실히 달랐다. 고등학생이 되다보면 다른 학교 학생들과 만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런 HOBY 캠프를 와서 다른 외고나 특목고의 학생들과 만나는 건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다른 학교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 학생들과 친구가 되는 건 분명 아무 캠프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보통 캠프가면 같은 학교 출신끼리 놀고 뭉치고 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 HOBY 캠프는 서로 다른 학교 출신들끼리 금방 친해지고 얘기하는 독특한 캠프였다. 그런 점에서 HOBY 캠프는 정말 의미있는 캠프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명색이 라이벌 학교출신의 친구들과 금방 수다떨면서 얘기할 수 있다는 건 다 이 캠프만의 특징이 아닐까싶다.

 

또, 일반적인 캠프와는 달리 유명인사나 중요한 인물들을 직접 본 것도 인상적이었다. 정치인, 언론인, 교육자, 변호사 등 사회 각계 각층의 중요한 인물들을 직접 보고 그 분들의 의견과 강의를 들은 것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미래의 리더가 되는 학생들에게 사회 각층의 지도자분들을 만나는 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타블로를 직접 본게 정말 감동이었다... Epik High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길이 남을 경험이었고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캠프 또는 친구들이 지나치게 WLC에 집착하는 것 같았다. HOBY 한국 캠프가 비록 WLC 참가자 뽑는 기회이고, 또 나도 정말 가고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끔가다 그 쪽에 너무 집착해서 한국캠프를 캠프 자체로 안 느껴질때가 있었다.

 

그래도 HOBY한국 캠프는 정말 뜻깊고 재미있던 캠프였다. 시험을 며칠 앞둔 나로서는 확실히 에너지 재충전의 계기가 되었고,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HOBY Cheers도 처음에는 엄청 유치하고 황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캠프에서 하도 많이 하다보니 이제는 집에서까지 심심하면 할 정도가 되었다. 2박 3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시간이 알차고 즐거웠던 OUTSTANDING한 캠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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