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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1.17] 학교 공부에 철저..스스로에게 혹독했다. (HOBY WLC 7기 박준성)
관리자 <webmaster@hobykorea.com> 조회수:1462
2011-05-18 19:23:50

美 명문대 합격생을 만나다

아이비리그 등 미국 명문대학들이 최근 수시전형 합격자들을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대와 스탠퍼드대에 각각 합격한 용인외고의 박준성군과 이태신군은 "남이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합격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펜실베이니아대 헌츠만 프로그램 합격한 박준성

박준성군은 펜실베이니아대의 헌츠만 프로그램(Huntsman Program)에 합격했다. 헌츠만 프로그램은 비즈니스스쿨 랭킹 1위로 유명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 기반을 두면서 국제관계에도 초점을 맞춰 2개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경영학 외에 한 가지 언어를 지정해, 모국어처럼 구사할 수 있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매년 50명 이하의 학생만 선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정이다.

그는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학문도 접해보고 싶어 헌츠만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앞으로 국제관계와 중국어를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군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GPA, 즉 고교 성적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고교 3년간 제 GPA 평균은 4.96입니다. 고1 때 2과목을 B 받은 것 외에, 고3 때까지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았어요. 항상 모든 것의 기본은 내신성적이라고 보고,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새벽 1시 또는 1시 30분까지 공부했어요. 자기 자신에게 관대하지 않게 공부한 것이 저만의 특별한 공부법이라 할 수 있어요.”

공부뿐 아니라 비즈니스에 관계된 다양한 활동도 벌였다. 3학년 여름방학에는 사회적기업지원 네트워크(SESNET)에서 인턴십으로 참여해 사회적 기업을 직접 체험했다. 매주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알게 된 지인과 함께 헤나, 샴푸 등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나온 수익금의 일부는 광주농아인협회에 기부했다.

박군은 “에세이를 쓸 때 제가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면서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경력을 쓸 때도 한 가지 테마를 갖고 모든 활동을 테마와 관련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신(왼쪽)군과 박준성군./김승완기자 wanfoto@chosun.com

◆사교육 없이 스탠퍼드 합격한 이태신

스탠퍼드에 합격한 이태신군은 사교육 도움을 거의 받지 않았다. 미적분이 너무 어려워 두 달간 학원에 다닌 것이 전부다. SAT 학원, 에세이 학원에 발을 들여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전 학업과 진학에서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의 평가, SAT, AP, ACT, 토플 등 모든 시험을 스스로 준비했습니다. 만약 의존했다면 스스로에게 의미도 없고, 지금과 같은 결과도 얻지 못했을 겁니다.”

SAT는 집에서 혼자 문제집을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4시간 정도 걸리는 모의고사를 쉬는 시간도 없이 하루에 평균 한 개씩 꼬박 한 달 동안 풀기도 했다. 단어도 하루에 100개씩 외웠다.

이군은 “특별한 공부법은 없었다. 앞에 책을 펴놓고 지칠 때까지 공부하다가 잠깐 쉬고, 다시 공부하고. 지금 하는 공부에만 열중하고,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까지 마음을 비우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학교 수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철저히 믿었어요.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어떤 노력도 불사했죠. 수업 중 졸릴 때는 얼굴에 손자국이 날 정도로 제 뺨을 때리기도 했고, 마시던 물을 머리 위에 붓기도 했어요.”

그는 가장 중요한 교과 외 활동으로 ‘무술’을 꼽았다. 대입원서를 쓸 때도 ‘활동’란의 첫 번째 칸에 무술이라고 썼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무술을 시작했어요. 고등학교에 와서는 직접 무술동아리까지 만들었죠. 태권도, 태극권, 합기도, 검도 등을 수련했고 태권도는 사범으로 인정되는 4품 심사에도 합격했습니다. 대입 에세이에서도 ‘철학과 무술의 공통점을 탐구하는 학자이자 무예를 수련하는 무인, 그리고 이를 좋은 글로 쓰려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문학가, 이 모든 것이 바로 나’라고 풀어나갔습니다.”

이군은 “쉬운 길은 없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쉽지 않기 때문에 올바른 길이다. 울어보고 벽도 쳐봐야 한다. 그 외의 노하우란 것들은 모두 무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성군의 경력·활동사항

  • 토플 119점, SAT Ⅰ 2310점.
  • 2010 세계지식포럼에 학교 대표로 참가. 2009 한국창업대회 금상
  • 2009 HOBY 한국대표로 참가.
  • 2009 서울 플래그풋볼 대회 1등. 2010 혁신/기업가정신 학회에서 ‘한국 사회적 기업의 분석’ 논문 발표.


*이태신군의 경력·활동사항
― 토플 115점, SAT Ⅰ 2320점. ACT 35점.
― 고교 무술동아리 운영. 세계태권도연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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